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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2-11] 비행운
쿠옹
2012. 8. 15. 13:37
김애란 신작 소설집.
두근두근 내 인생은 참 읽기 어려웠는데
이번 소설집은 술술 잘 넘어갔다.
예전의 소설들이 시골에서 상경하여 힘들게 알바하며 살아가던 대학생의 삶을 주로 그렸다면, 이번 소설에선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여 서서히 도시여자가 되어가는 생활을 보여준다.
여전히 궁상맞고 침울하다.
하지만 신선하고 톡톡 튀는 표현은 여전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