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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2-22] 단 한 번의 연애

쿠옹 2013. 1. 1. 14:56

성석제의 치명적 연애소설?

띠지에 적혀있는 자극적 선전문구.

 

읽는 내내 과연 이 책이 연애 소설이 맞나 싶었다.

 

박민현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담담히 풀어낸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.

 

그리고 비교적 최근작부터 그의 글에서 자꾸 정보를 전달하려는 부분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. 그래서인지 글 자체에 집중할 수가 없다.

 

 

참 좋아하는 작가이지만, 그리고 그의 작품들을 대부부 재밌게 읽었지만

이 작품은 읽으면서 참 괴로왔고, 재미없었다.

 

내가 변한건지, 작가가 변한건지, 아니면 둘 다 변해버린건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