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시향연주회 교향악축제

일시: 2008년 4월 17일 오후 7시 30분
장소: 대전 예술의 전당

프로그램

♬ 안톤 베베론 / 파사칼리아 작품 1

    Anton Webern(1883~1945) / Passacaglia op.1

     

 ♬ 루드비히 반 베토벤 /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다장조 작품15

    Ludwig van Beethoven (1770-1827)  / Piano Concerto in C major, op. 15

               

 ♬ 구스타프 말러 / 교향곡 제1번 라장조, 거인

    Gustav Mahler (1860-1911) / Symphony no.1 in D major ‘Titan’

지휘: Edmon Colomer
협연: 백건우



말로만 듣던 백건우 선생님의 연주를 드디어 들었습니다.
어쩜 그렇게 여유있고 우아하게 연주할 수 있을까요.
제가 좋아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해서 더 좋았습니다.

백선생님도 백선생님이지만, 말러의 1번도 멋졌습니다.
말러를 처음부터 끝까지 처음 들어본 거였는데
이렇게 멋진 음악이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습니다.

90명이 넘는 대편성의 대전시향 연주도 좋았고
새로운 음악을 알게 돼서 더 좋았습니다.

사실 늦게 예매해서 5천원 내고 3층 가운데에서 겨우 봤는데
5만원을 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공연이었습니다.


앞으로 대전시향 공연 꾸준히 관람해야겠어요.

열흘 후엔 열음양 공연 예매해 놓았는데
이 공연도 무지 기대됩니다.

지친 일상과 업무 속에서 고작 커피 한 잔 값으로
이렇게 값진 감동과 리프레쉬를 얻을 수 있다니...
대전시향. 복 받을 거예요~

Posted by 쿠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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